메르세데스 벤츠의 시작

벤츠의 기원

1886년 칼 벤츠는 세계 초초의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인 벤츠 페이턴트-모터바겐을 발명했습니다. 이 발명을 현대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였으나, 처음에는 그 실용성을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사업적 성공에 대한 의구심 속에서도, 칼 벤츠의 아내인 베르타 벤츠는 남편의 발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1888년도에 벤츠 페이턴트-모터바겐을 타고 100km가 넘는 거리를 운전함으로써, 자동차의 실용성과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용감한 시운전으 ㄴ대중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Benz&Cie의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

---

다임러 모토렌 게젤샤프트의 창립

1890년, 고틀리프 다임러와 빌헬름 마이바흐는 다임러 모토렌 게젤샤프트(DMG)를 설립했습니다. 이들은 최초의 오토바이와 4륜 자동차를 만들며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벤츠와 다임러는 원래 서로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1923년부터 디자인과 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탄생

926년, 두 회사는 결국 합병하여 다임러 벤츠 AG를 설립했습니다. 이 합병은 현대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작과 그 역사를 같이하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합병 과정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에밀 옐리네크의 딸 메르세데스의 이름을 브랜드로 채택했으며, 에밀 옐리네크 자신도 다임러 모터 코퍼레이션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메르세데스 브랜드의 명성을 높였습니다.

벤츠로고 역대 변천사

전범기업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중 하나로, 혁신적인 자동차 디자인과 기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사적인 기업의 이야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의 활동으로 인해 더욱 복잡해집니다. 이 시기 동안, 메르세데스 벤츠는 나치 독일 정부에 군수품과 무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전범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어두운 역사적 사실에 대해 조명하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어떻게 이 과거와 마주했는지 살펴봅니다.

1. 메르세데스 벤츠와 제2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중, 메르세데스-벤츠는 Bf109 전투기의 엔진을 포함하여 다양한 군용기의 엔진을 생산했습니다. 또한,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 정부를 위해 특수 제작된 메르세데스 벤츠 770 관용차를 납품했습니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 벤츠는 여러 전차의 설계와 생산에 참여했으며, 이는 당시 전쟁 노력의 일환으로 강제 수용소 수감자들의 강제 노역을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전후 책임과 반성

전쟁 이후, 메르세데스 벤츠는 처음에는 강제 노역의 사용을 전쟁의 불행한 결과로 여기며 나치의 지시에 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1988년, 이 회사는 자세를 바꾸고 서독 적십자를 통해 강제 노역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강제 노역 피해자들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00년에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부가 ‘기억, 책임과 미래(Stiftung Erinnerung, Verantwortung und Zukunft) 재단’을 설립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를 포함한 여러 독일 기업들이 이 재단에 기부하며 과거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기 시작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특히 전범 피해자들의 후손이 독일에서 공부할 경우 모든 소요 경비를 지원하는 등,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논란

메르세데스-벤츠는 환경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디젤 엔진 차량의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을 조작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는 차량이 배출가스 검사 중에만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활성화시키고, 실제 도로 주행 시에는 이를 비활성화하여 더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공공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엄격한 환경 규제를 회피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은 광범위한 법적 조사와 다수의 소송을 촉발시켰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는 여러 국가의 환경 보호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회사는 큰 법적 책임과 재정적 손실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결국 메르세데스 벤츠는 배상금 지급, 특정 차량 모델의 리콜 진행, 그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기금 조성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자동차 산업 내에서 환경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유사한 조작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엄격한 기준을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은 자동차 산업과 환경 보호 노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습니다. 이 사건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소비자들과 환경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행동의 중요성을 상기시켰습니다. 재판 결과와 이후의 조치는 더 나은 환경 보호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같은 기업들이 더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침수차량 판매와 갑질

2022년 7월, 대한민국 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차량 판매 및 고객 서비스 관련하여 심각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모델 구매 고객이 차량 출고 후 단 2주 만에 음성 시스템 오류를 겪었고, 이를 정비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식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고객과 벤츠 코리아 간의 갈등으로 이어졌으며, 불만이 커지자 언론을 통해 사건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과 재판 결과에 대해 자세히 분석합니다.

1. 사건 개요

구매한지 얼마 되지 않은 GLS 모델의 침수 차량에서 심각한 부식이 발견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차량의 보상 과정에서 벤츠 코리아는 고객과 대치 상황에 이르렀고, 이후 고객이 벤츠 코리아의 부적절한 대응을 언론에 고발하면서 사건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2. 벤츠 코리아의 초기 대응

벤츠 코리아는 문제가 된 차량에 대해 환불 혹은 교환을 제안했으나,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을 고객에게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벤츠 코리아 담당 이사의 비상식적인 발언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3. 언론 고발과 벤츠 코리아의 조치

사건이 언론에 공개된 후, 벤츠 코리아는 곧바로 태도를 전환하여 고객에게 사과하고 추가 비용 없이 차량을 교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문제가 된 이사의 발언에 대해서도 자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후속 조치와 논란의 여진

이 사건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딜러사들에게도 큰 경종을 울렸습니다. 벤츠 코리아는 이후 고객 서비스 개선 및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대한민국 내에서 자동차 구매 및 서비스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습니다.

사제 블랙박스 장착 불가 논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소유자들은 순정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상시 녹화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차량의 전자계통 보증을 유지하기 위해 순정품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사실과 충돌합니다. 그렇다면, 왜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정 블랙박스에서 상시 녹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 글에서는 이 문제의 배경과 독일 법률이 이러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같은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BMW와의 비교를 통해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1. 벤츠 순정 블랙박스의 한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소유자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는 순정 블랙박스를 사용할 경우 상시 녹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상시 녹화 기능은 차량이 정지 상태에 있을 때도 주변 상황을 계속해서 기록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는 주차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도난 시 중요한 증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정 블랙박스의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2. 독일 법률의 역할

이 문제의 배경에는 독일 법률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일에서는 불특정 다수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공공장소에서의 상시 녹화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차량에 상시 녹화가 가능한 기기의 설치를 금지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법률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순정 블랙박스에서 상시 녹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유일한 이유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3. BMW와의 비교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독일의 자동차 회사인 BMW는 순정 블랙박스에서도 주차 상태에서의 녹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벤츠 코리아가 독일 법률을 핑계로 상시 녹화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킵니다. BMW의 사례는 메르세데스-벤츠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법률적 제약이 반드시 순정 블랙박스의 기능 제한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드러냅니다.

E sports와 협업

메르세데스-벤츠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유니크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이 협력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전자 스포츠(eSports) 간의 교류를 상징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LoL의 공식 파트너가 되면서, 두 브랜드 간의 협력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이벤트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트너십의 주요 포인트

1. 브랜드 가시성

메르세데스-벤츠는 LoL e스포츠 이벤트, 특히 월드 챔피언십 같은 대규모 토너먼트에서 강력한 브랜드 가시성을 확보합니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젊은 세대와 게임 커뮤니티에 자신의 브랜드를 알립니다.

2. 공동 마케팅

메르세데스-벤츠와 LoL은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양측의 브랜드 가치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은 양측의 소셜 미디어, 광고, 그리고 특별 제작된 콘텐츠를 통해 진행됩니다.

3. 트로피 운반

LoL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주요 이벤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결승전의 트로피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e스포츠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4. 제한판 상품과 차량

이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는 때때로 LoL 테마의 제한판 차량이나 상품을 제작하며, 이는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트너십의 의미

이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현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의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자사의 혁신적이고 앞서가는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한편, LoL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게임과 e스포츠가 주류 문화와 스포츠 산업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LoL의 파트너십은 두 산업 간의 협력이 어떻게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입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양측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것을 의미합니다.

현 시점의 벤츠

과거 럭셔리 브랜드였던 벤츠는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벤츠의 지분을 가지게 되면서 문제가 되었다. 우리가 알던 벤츠의 품질은 온 데 간 데 사라지고 찻값은 높아지면서 저렴한 소재만 사용하게 되었다. 특히나 EQ시리즈의 품질이 상당히 떨어진다. 자동차 리뷰 유튜버 안오준을 보게 되면 2억 가량의 EQS차량을 구입하였는데 상당히 떨어지는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조잡한 실내마감 품질을 보여준다. 평소에 할인폭이 상당히 적은 벤츠는 EQ시리즈의 재고를 처리하고자 벤츠역사상 최대치의 할인률을 보여준다. 매우 낮은 품질 덕분에 2억 상당의 EQS를 중고차 상사에서 매입하는 가격은 70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도 과거의 명성과 브랜드 이름을 아는 사람들 무조건 벤츠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의 현명한 소비자들은 벤츠를 구매하지 않는다 2024년 초 BMW의 5시리즈 차량이 E클래스의 판매량을 넘은 걸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BMW를 선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벤츠의 세계최대 판매국인 대한민국에서 앞으로의 벤츠의 품질과 판매전략을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다.